Breaking News Utility System 주요 뉴스

속도못내는 선박평형수설비(BWMS) 설치…완료율 6%도 안돼

선박평형수처리설비,선박평형수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 설치대상 선박 898척중 설치 선박은 52척(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평형수는 화물 적재상태에 따라 선박이 균형을 잡기 위해 선박평형수 탱크에 주입하거나 배출하는 바닷물이다. 바닷물을 넣고 빼는 과정에서 국가간 생물 이동으로 생태계 교란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9월8일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을 발효했다. 이에따라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 설치가 의무화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 설치대상 총 898척의 국적선중 기(旣) 설치된 선박은 52척으로 설치가 필요한 선박은 846척인 것으로 집계됐다.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이 발효된 지난해 9월8일부터 설치의무 기한인 2024년 9월7일까지 7년간 설치가 필요한 선박수를 연단위로 계산하면 128척꼴이지만 현재까지는 설치대상 총 898척중 52척(5.8%)만 완료된 상태다.

또 해수부는 오는 2019년부터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설치가 필요한 선박에 대해 설비 설치자금 대출분에 대한 이자의 일부(2.0%)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내년도 정부안 예산으로 확보된 예산은 3억7000만원으로 74척에 불과하다.

특히 총 톤수 400톤 미만 선박의 경우 주관청이 2024년 9월8일전에 설치시기를 정하도록 함에 따라 해수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연구용역은 아직 시작초차 못하고 있다.

물론 선박의 정기검사일에 매년 선박평형수처리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선박척수는 다를 수 있고 실질적으로 2019년부터 설치시기가 도래한다는 해수부의 입장을 인정하더라도 해수부의 대처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완주 의원은 “해수부는 IMO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의 발효이후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설치 등 협약의 이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이 선박평형수 관련 국제사회에 선두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해수부의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The Original Posted by sky0322@newsis.com

MACNET Korea